지난 13일 오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만화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외모를 둘러싼 소문과 오해를 언급했다.
웬툰 ‘여신강림’의 작가 야옹이는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웹툰 초기에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쇼핑몰 모델을 해서 SNS에 노출이 되어있었는데, SNS 인기로 힘을 얻으려 한다고 오해할까 봐”라고 털어놓으며, ‘여신강림’의 순위와 인기 등이 안정된 뒤 정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야옹이는 정체 공개 후 외모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의혹을 해명했다.
‘여신강림’ 여자주인공 실사판이라고 불리며 ‘다 뜯어고쳤다’ 등의 심한 악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고치긴 했지만 다는 아니다, 일부다”라고 해명하며 비현실적인 몸매 때문에 골반 성형설, 갈비뼈 제거설 등 여러 소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이어 야옹이는 웹툰의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옷을 직접 구매하거나 평소 입는 옷을 작품에 녹인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야옹이와 똑닮은 여주인공의 모습에 “직접 출연해도 되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야옹이는 외모 관련 논란에 이어 실제 작가가 아니라 대작이라는 의혹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직접 라디오스타 MC들의 모습을 ‘여신강림’의 그림체로 그려 그림 실력을 인증했다.
이어 야옹이는 남자친구인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를 언급하며 “힘들 때 다독여 주는 건 도움이 되지만, 스토리 짤 때는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장르가 달라 조언이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더불어 마감 날짜가 맞지 않아 데이트도 쉽지 않다는 야옹이는 “저희는 만나서 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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