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의 배려심 넘치는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프듀 조작’ 논란 관련 질문에 난감해하는 출연자를 대신해 MC였던 고 박지선의 대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2위를 차지했던 박지훈의 미니앨범 ‘360’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런데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도중 한 기자가 박지훈에게 ‘프듀 조작’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박지훈은 얼굴이 굳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지선은 머뭇거리던 박지훈을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박지선은 “기자님이 마지막 질문을 주셨는데, 두 번째 새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대답에 대해서는 본인의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대답했다.
박지훈은 입꼬리가 올라가며 박지선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냈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아이돌 팬이라면 무조건 사랑할 수밖에 없던 진행자”, “저런 질문을 하는 기자한테도 예의바른 박지선 완벽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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