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자신이 수비 3명 상대로 편안하게 고X 긁으면서 드리블하는 짤에 대해 속 시원히 해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박지성은 네이버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를 통해 진행자 씨잼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박지성이 세 명의 수비수들 사이를 다소 편안하고 무심해 보이고 표정으로 제치는 순간을 포착한 유명한 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해당 짤이 유명한 이유는 언뜻 보면 박지성이 드리블로 손쉽게 수비수를 따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묘한 위치에 가 있는 손 때문에 ‘고X를 긁는다’를 표현이 붙여졌다.
씨잼철이 박지성에게 ‘XX 긁으면서 3명 제치기’ 짤에 대해 묻자 박지성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씨잼철이 민망해하며 해당 사진을 보여주자 이해했다는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지성은 사진에 대해 “긴 팔을 입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여기 손이 보인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짤이) 재미는 있다”면서 왠지 모르게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씨잼철이 ‘레전드 오브 레전드 짤’이라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짤을 보여주자 빵 터지고 말았다.
해당 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 맨유에 있던 시절 누워서 몸을 풀던 중 무언가(?)를 보고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짤을 본 박지성은 처음에는 호날두를 놀라게 한 의문의 인물을 보고 “이게 누구에요?”라며 되물었다.
이어 씨잼철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당시 호날두를 놀라서 벌떡 일어나게 한 인물의 정체가 박지성임을 알려주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 찍힌 시점이 2008년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하던 박지성은 “이건 각도에 따라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그럴 정도는 아니에요 호날두가”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슛포러브는 ‘더 레전드 클래스:박지성’ 편 덕분에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3명의 축구 인재 양성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