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캐릭 체인지’가 뜻밖의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당장 집 서랍을 열어봐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TV애니메이션 ‘캐릭캐릭 체인지’는 초등학생 주인공이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다뤘다.
2008년 초등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그 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12년 만에 ‘캐릭캐릭 체인지’의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다.
중고 거래 시장에서 ‘캐릭캐릭 체인지’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는 ‘캐릭캐릭 체인지’를 구한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다이어리, 필통, 편지지 등이 활발하게 거래된다.
가격도 2만 원~15만 원 선으로 정가를 훌쩍 넘어서는 것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초등학생 때 재밌게 보던 사람들이 커서 추억용으로 모으는 것 같다. 최근에 15만 원에 하나를 팔았다”고 전했다.
쓰지 않는 과거의 추억 물건이 있다면 중고거래 시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