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첨자가 발표된 제1042회 로또에서 초대박이 터졌다고 한다.
경북 칠곡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수동’ 1등 당첨이 무려 7장이나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경우 보통 1명이 7장을 샀을 확률이 높은데, 이런 경우라면 해당 당첨자는 총 86억8464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부러움의 목소리가 일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사커라인, 뽐뿌, 에펨코리아, 개드립, 더쿠, 여성시대 등에는 경북 칠곡군 로또 판매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글이 공유되고 있다고 하며 해당 글은 엠엘비파크에 최초로 올라왔다. 글 제목은 ‘오늘 경북 칠곡 난리 났음’이었다.
글을 게시한 A씨는 “오늘 경북 칠곡 한 곳에서 로또 1등이 7장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 때 부장이 로또 같은 번호로 수동으로 찍어서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이었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그게 다 1등이 된 것이었다”라며 “대박”이라고 덧붙였다.
즉 회식을 하던 부장님이 즐거운 마음에 ‘같은 번호’로 로또 7장을 사고 그것들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는 것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박이다”, “그 부서 늘 즐거움이 넘치는 회사생활 하겠다”, “부장님이 아니라 이제 하느님·하나님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부장님은 당연히 한 장은 가져가셨겠지? 안 가져가신 거 아니겠지?”라고 댓글을 달아 괜히 누리꾼들을 불안(?) 하게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을 올린 이는 어떠한 댓글도 달지 않고 있다.
또한 개별 당첨자의 사연이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당첨금 수령이 시작되는 내일(21일)부터 공식적인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으며 한편 제 1042회 로또 당첨 1등 당첨번호는 ‘5, 14, 15, 23, 34, 43’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다.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12억4천66만3천669원이다.
경북 칠곡 로또 판매점 외 수동선택 1등 배출점은 5곳으로 가로판매대(서울 강동구). 행운복권마트(서울 종로구). 백령로또(인천 옹진군). 간이매점(경기 시흥시). 나눔로또편의점(전남 광양시)등이라고 한다.
자동선택으로 1등을 배출한 지점은 총 8곳이다.
행운복권방(서울 도봉구), 오렌지데이편의점(부산 해운대구), 복권판매점(인천 남동구), 로또명당(인천 미추홀구), 행복한사람들 흥부네 (경기 광주시), 복권백화점 (경기 파주시), 꿈로또복권전문점(강원 강릉시), 그린로또(강원 양양군)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