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지구상에 있는 생물 중 오직 인간만이 한다고 알려진 행동들을 소개했다.
이 같은 행동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왜 인간만이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심오한 현대 과학기술로도 증명할 수 없는 인간의 불가사의한 행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확인해보자.
#1 키스
한 때 키스가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성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키스를 안 하는 사회도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부정되었다.
또한 엄마 젖을 빨던 습성에서 키스가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젖을 뗄 때 엄마들이 음식을 씹어 아이 입에 먹여줬기 때문에 침을 나누는 것이 기쁨을 주는 행위가 됐다는 학설이다.
#2 사춘기
인간 외에는 그 어떤 생물도 사춘기를 겪지 않는다.
사춘기를 겪는 것은 미리 여러 별난 행동을 하도록 해 뇌를 재조직하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라는 설이 있다.
#3 이타주의
이타성은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복지에 더 관심을 두는 것을 말한다.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는 이타적 행동은 진화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타적 행동을 통해 집단의 결속을 다진다는 설,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 단순히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4 코딱지 파기
코를 파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무려 10대의 25%가 하루 평균 4번씩 코를 후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유는 아직도 분명치 않으나 콧 속의 이물질을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려는 행동이라는 학설이 있다.
#5 예술
인간이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작이 화려한 깃털을 뽐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예술이 지식을 퍼뜨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