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칼럼리스트 곽정은이 일침을 날려서 화제다.
15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주헌 서울대학교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의 ’10년간 한국 여성들이 주로 사용한 피임법 변화’ 연구 결과 그래프를 올렸다.
그래프에 따르면 10년간 질외사정 피임법은 42.7%에서 61.2%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남성 콘돔 착용은 35.2%에서 11%로 24%가량 줄어들었다.
곽정은은 “이런 사진을 보았고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고 느낀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코스모 기자 시절 우리가 그토록 열정을 다해 썼던 피임 기사들은 그 어느 곳에도 가 닿지 못한 것일까. 81.2%가 차마 피임이라고 부를 수 없는 피임법을 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내 몸의 주인이 내가 아니게 되는, 존중도 배려도 없고 순간의 욕정이 가득한 시간이 때로 사랑으로 오해된다”라며 “어디에서든, 자신을 보호하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침대 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 제발 콘돔을 쓰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