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이 되며 걷잡을 수 없게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친구들과 해변가를 찾아 파티를 열어 함께 논 16명이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일이 일어났다.
심지어 이 중에는 의료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들의 안일한 대처의식이 비판을 받고 있다.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친구의 생일을 맞은 건강관리사 에리카 크리스프는 미국 플로리다의 해변을 찾았고 이곳에서 친구 15명과 함께 신나게 파티를 즐겼다.
그동안 폐쇄되어 있던 플로리다 해변이 다시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고, 에리카와 친구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와서 일주일의 시간이 지난후 에리카는 갑작스럽게 몸에서 이상징후를 느꼈다.
숨이 쉬어지지 않는 등 코로나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에리카는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았고, 플로리다 해변에 함께 갔던 모든 친구들이 에리카와 같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에리카와 친구들은 병원을 찾아 코로나 검사를 했으며 16명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을 보였다.
비단 이들 16명이 아니라 당시 플로리다 해변에서 놀던 에리카와 친구들은 클럽, 바, 음식점들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다녀간 출입장소들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에리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당시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스크를 꼭 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국에 조심했어야지”, “해변에서 술마시고 놀다니 꼭 그러고 싶었나” 등 부정적인 댓글과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