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몇층살아 걸어올라가!
엘리베이터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한 아저씨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그냥 걸어 다녀라”라며 일침을 한 것이다.
그렇게 아저씨가 ‘꼰대’같이 한 말에 초등학생은 ‘야스오’같은 기백으로 절대 밀리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아저씨에게 대답했다.
사건은 이렇다.
그 아저씨는 5층에 살고 있었으며, 초등학생은 3층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3층을 누르자, 아저씨가 ‘꼰대’마인드로 “3층이면 그냥 걸어 다녀. 얼마나 걸린다고”라며 딜을 넣었다.
그렇게 3층에 도착하고 초등학생이 입을 열었다.
“아저씨도 여기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세요. 얼마 안 걸려요”
해당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한 A씨는 이 상황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서 듣고는 올렸는데 들으면서 매우 감탄하며 당돌함에 덩달아 속이 시원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니랑 똑같이 엘베값 낼거아냐 ㅡㅡ 꼰대새기” “이야… 역시 야스오의 민족인지 딜교 ㅆㅅㅌㅊ네” “ㅋㅋ 아니 에어본도 없는데 이걸 궁박네” “죽음은… 바람과… 같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