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너마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여 내달 31일 보신각 ‘제양의 종’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취소된 것은 1953년 시작한 이래로 처음있는 일이다.
20일 서울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행사를 기획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서울시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12월 31일부터 제야의 종 행사를 이어왔다. 매년 한 해의 마지막 날 12시 보신각에서 울리는 33번의 종소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계속된 코로나 상황의 악화로 행사가 무산됐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추이를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타종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별도의 온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제야의 종마저 온라인으로 들어야하는건가..”, “제발 코로나 끝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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