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숫자 3에 집착해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숫자 3에 집착하는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여자친구가 숫자 강박증이 너무 심하다. 숫자 3을 엄청 좋아하고 거의 신처럼 모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고양이 이름을 삼삼으로 짓고, 모르는 문제는 무조건 3번으로 고르는 등 3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솔직히 이런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귀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겪어보니 너무 힘들다”고 한탄했다. 티비 음량은 무조건 3의 배수로 맞추고, 잭.스도 무조건 3번 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중요한 일이나 업무 역시 3과 관련된 날짜에 시작한다”며 “솔직히 지친다. 내가 바꿀 수도 없을 것 같다”고 한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남친 두 명 더있다”, “강박 장애가 유독 3에 많이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더라”, “남친한테 강요하는 건 좀 별론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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