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의 ‘잘 자라줘서 고마워’ 특집에서 아역 스타 출신 배우 왕석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왕석현은 2008년 개봉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배우 박보영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왕석현은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영화 촬영 중) 무슨 일이 있어서 한 번 울었었다. 그때 박보영 엄마가 달래주셨다. 제가 그때 날린 멘트가 있다. ‘울음 그치면 나랑 결혼해줄 거예요?’였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외국인’ MC 김용만이 “첫사랑이 박보영씨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왕석현은 부끄러워하며 “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박보영 엄마를 잘 따랐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면 박보영 엄마와 너무 떨어지기 싫어했었다”며 “그런 나를 달래기 위해 박보영 엄마가 다음에 만나면 카레를 사주겠다고 하셨지만 아직 안 사주셨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MC의 요청에 “카레를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안 사주셨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까 제가 카레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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