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필름 끊길 때까지 술 마시지 마세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지 말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50살 엄상호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일주일에 보통 서너 차례, 소주 3병 이상을 마시는 음주 습관을 가져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젊었을 때와 달리 지금은 술도 더 일찍 취하고 과음을 하면 기억이 사라지는 ‘블랙 아웃’이자 필름 끊김 현상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는 ‘블랙 아웃(필름 끊김 현상)’에 시달리는 뇌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담당 의사가 불러주는 단어를 6개밖에 기억하지 못했고, 지금 전반적으로 뇌가 크게 위축한 상태여서 뇌 안에 빈 공간인 ‘뇌실’이 매우 커져 있었다.
뇌세포가 쪼그라들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알코올성 치매 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담당 의사는 진단했다.
다행히 뇌세포 집단 파괴 상태는 아니라서 술만 끊으면 충분히 원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술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 분은 술 보다도 저런 술자리, 인간관계가 좋아서 마시게 된 거 같기도함.
.
”,”와. . 뇌 차이 장난아니네. . 술 끊자.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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