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보면 귀여워 어쩔 줄 몰라 입에 뽀뽀를 하는 견주들이 많았다.
하지만 반려견과의 뽀뽀가 자칫하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으며 의사들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반려견과의 입뽀뽀가 위험하다며 당장 멈출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래드바이블 견주들을 향해 반려견과의 뽀뽀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이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료진들의 의견을 전했다.
반려견들 침 속 엄청난 박테리아와 세균….사람에게 치명적
의사 출신 틱톡커 ‘medexplained2you’는 지금 당장 반려견과의 키스를 멈춰야 한다며 “자칫 잘못하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으며 그는 반려견들과 뽀뽀를 할 경우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했다.
반려견들의 침에는 어마어마한 박테리아와 세균이 자라고 있는데 이는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라고 한다.
그는 “반려견의 침으로부터 감염된 박테리아는 전신 감염, 패혈성 쇼크, 심지어 괴저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라고 말했다.
심한 경우 “팔 다리 절단해야 할 수도”
이어 “심할 경우 팔다리를 절단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최악의 경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지금부터 반려견과의 뽀뽀를 멈추는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반려견과의 뽀뽀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런던 퀸메리대학의 존 옥스퍼드 바이러스&세균학 교수는 “강아지의 구강에는 종종 ‘캡노시토파거 캐니모르수스’가 발견되곤 하는데 이 균이 침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지면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들처럼 몸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강아지와의 접촉과 뽀뽀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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