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박나래가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희극인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 분장 사진과 함께 글을 써 올렸다.

 

 

박나래의 사진을 보면 대머리와 수염 등 분장을 하고 머리에 똥모양의 모형을 올리고 있었다.

 

똥 모형에는 명품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이러한 사진과 함께 박나래는 “된장녀, 명품녀, 루이비똥, 똥중의똥, 코미디빅리그”라는 해시 태그도 함께 올렸다.

 

그리고 된장녀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된장녀는 과거 한끼 밥값에 해당하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고 명품 브랜드를 소비하는 여성들을 부르는 단어로 만들어 졌다.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는 단어였지만 최근엔 젠더 이슈가 사회적인 화두가 되면서 ‘된장녀’의 단어가 잘못됐다는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브랜드 커피를 마시거나 명품을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된장녀’라고 부르는 것은 “여성 혐오”라는 지적이었다.

 

 

박나래는 ‘된장녀’ 해시태그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된장녀’, ‘명품녀’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그러나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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