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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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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래 여자친구가 키우던 녀석이다.
숫놈이라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꼴에 질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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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는 게 싫어서 친해지지 않았다. 내 손가락을 물고 뜯고 해야 친해진다고 하는데, 물리기 싫었다. 그걸 안팅이라고 한댄다. 물리기 싫어서 그냥 안 친해졌다.

와이프와 결혼하고 신혼집에 입주했다.
이놈 냄새가 꽤 나서ㅡ주1회 목욕시켜도 난다. 근데 이놈은 지 목욕을 무지무지 싫어한다ㅡ그냥 방 하나를 줬다. 컴퓨터 및 서재 방은 니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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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있을 땐 안 했지만
멀리 떨어진 고향 갈때마다 내가 밥과 물을 채워주고 똥을 다 치워줬다. 안 생기는 애기 대용이었는지 애정이 조금씩 생겼다.
첨엔 침대에 데리고 오는것도 싫었는데 나중엔 내가 끌어안고 있었다.

와이프가 먼저 갔다. 남편 직업이 무색하게도 음주운전하는 차량에 치어서 가버렸다.
남편은 가해자의 죽탱이도 한 대 갈기지 못했다. 그 잘난 경찰관이라서. 일반 회사원이었으면 죽탱이 갈기고 반 아니 아예 죽여버렸을 테지만, 난 그 잘난 경찰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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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출근 때 사직서를 품고 출근할 거다.
제출은 못 할거다. 나는 병신이니까.
그 개XX 죽여버리고 싶지만 못 죽이는 병신이니까.

우리 도치 밥을 주고 핸들링 해본다.
얼마간 물어뜯더니 이제 안 뜯고 와이프 손인 마냥 뛰어논다.
개XX. 아니 고슴도치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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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죽을까?
이 XX 땜에.point 12 | 살아있는거 같다.point 20 |
와이프 보고싶다.point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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