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과거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딘딘은 자신의 히트곡 ‘딘딘은 딘딘’을 첫 곡으로 불렀고, 유희열은 “무대 위와 아래의 갭 차이가 너무 크다. 그래서 멋지다”라고 하자 딘딘은 “똑같다면 인생이 우울할 것 같다. 한해 씨가 힙합 프로그램에서 저를 디스할 때 ‘딘딘은 그냥 딘딘’이라고 하더라. 그게 굉장히 상처였다. 그래서 노래로 만들었다. 지금은 수입이 쏠쏠하다”라고 했다.
이어 “한해 씨한테 그다지 꿀릴 게 없어서 괜찮았다”라며 “제 가사가 래퍼들 중 가장 솔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래퍼들이 돈자랑을 많이 하지 않나. 저도 쓰고 싶었다. 그러다 유노윤호 형을 만났다. 음원 순위 얘기를 하면서 좀 까불었다. 그랬더니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25,000명이 들어가는 콘서트홀을 3일 매진시켰다고 하더라. 돈 자랑을 하면 이 형이 얼마나 비웃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딘딘은 “그래서 현실적인 가사를 쓴다. 키가 작으니까 ‘키가 작으니까 날 밟고 올라서면 돼’ 이런 가사를 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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