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핸드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달 고2 아들과 중2 딸 핸드폰 이용요금이 100배 차이가 난다”는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 A씨는 “아들이 자정만 되면 친구와 전화를 한다. 학교에서 만나면 이야기할 시간도 충분할 텐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들은 기본요금 3천 원인 알뜰폰 사용하는데 지난달에 1만 3천 원 나와서 아내가 경고를 했다. 그런데 이번달에 3만 원이 나왔다”며 “기본요금 0원인 동생은 요금 300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들을 이해 못 하겠다.
이번 달 요금은 직접 납부하라고 했더니 돈 없다고 하고, 반 부담하라고 하니 그냥 없애버리라고 하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면 300원 나오는 딸이 더 걱정될 거 같은데”, “진짜 숨 막힌다”, “고등학생인데 3만 원이면 평균 아닌가”, “사춘기 땐 부모님한테 말 못 할 고민도 많고 친구랑 통화하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하는데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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