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딸 사진 “도용”해서 아저씨들 꼬시는 엄마 ㄷㄷ”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가 작성한 글 전문
어른들 카카오스토리보면 자식들 사진을 프로필로
많이 해놓자나요 트위터도 제 사진으로
해놨나봐요.point 107 |
.point 1 |
근데 사람들이 “안녕하세요~ 팔로우해요 ” 이런식으로 관심 가져주고
팔로우 하면서 팔로워가 200명은 넘
어가게 되었어요.point 67 |
그 뒤로 사람들이 “사진 예쁘시네요” 이러면 대부분 딸이라고 말을 하지 않나요????
저희 엄마는 말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point 139 |
그뒤로 엄마는 제가 되었어요
저는 엄마의 사칭 행동이 이렇게 심해질 줄은 몰랐어요
아이디가 00 이라면 “00양 몇살이에요? 학교안가요?” 이런 메시지가 오면
엄마는 “21살이에요 학교갔다왔어용~ᄏᄏ”
이렇게 대답해요.point 121 |
.point 1 |
저를 사칭한다는 사실을 3~4개월 뒤에 알았어요
엄마는 “트위터에 팔로우 숫자가 늘었다, 어차피 만날사람도 아니고 좋은 글만 남긴다”
그러더라구요.point 78 |
기분은 나빴지만 저희 엄마가 워낙 유별나서 ᅲᅲ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어요.point 111 |
근데 어느 순간부터 엄마가 이상한 행동을 또 하더라구요.point 24 |
저에게 화장품을 하나 사주연
“사진찍어봐” 옷 하나 사주연 “인증샷 찍어봐” 사진을 요구하더라구요
사진찍어주는건 뭐 어렵지 않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 사진들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물랐으니까
아무생각 없이 찍어줬어요 ᄏᄏᄏ
근데 우연히 엄마가 트위터에서 만난 남자와 쪽지한 걸 봤어요
남자들과의 쪽지에서
집을 알려주질 않나 어디지역 대학교를 다닌다고
말하지 않나
“키 몇에 몇키로” 이렇게 프로필에 적어놓고 아….point 242 |
.point 1 | 너무 화나더라구요
저 남자친구도 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 없어요” 이러고
멘션은 더 가관이에요
혼잣말로 써놓는건데 막 “촉촉하게 kiss 하고파” 지금 이게 말이에요 막걸리에요
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
그리고 제 옛날 사진 올리면서 “리즈시절 ”
이러질 않나
또 한 30대 아저씨들이 사진이랑 글을 올리면
이상하게 댓글을 달아요
“혹시 왕~~ 오빠?!! 오빠님! ”
이러질 않나 “오빠 열띠미 운동 하셔서 멋진 몸 만드세요 ”
이러고 “내 뱃살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오빠~ 잘자요” “고3때 어쨋다저다”
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point 321 | 1
완전 제 사칭을 하고 다닌다는 거죠….point 77 | .
정말 기분 나쁩니다.point 87 | 말 안해봤냐구요? 엄청 싸웠습니다.point 103 |
이제 내사진 내리고
엄마로 하라고 사람들이 엄마자신을 좋아해줄거라고
그런식으로 말하니
엄마가 이제는 그런 오빠오빠 소리 안하겠다고 해서
전 엄마를 믿고 넘어갔어요 ᄏᄏᄏ
근데 안하긴 무슨
더 합니다.point 85 | .
또 하나 깜짝 놀란 사실이 있어요.point 100 |
엄마가 트위터 남자랑 카카오톡을 하는 거에요
아이디 추가해서 철저하게 카카오스토리 계정 ?
그런거 삭제하고
이름도 변경해서 00이라고 하고 그남자도 30대 중반?
인가 그럴거에요 그것도 늦게 알았죠
최근엔 엄마가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 내가 너얼굴로 이 남자 일하는거 열심히 해라 응원하니깐 너가 좋은가봐 ~”
전 싫거든요 ? ᅲᅲᅲᅲᅲ 그리고 그 삼십대 아저씨가 목소리 듣고 싶다하니깐
엄마가 저보고 “목소리좀 녹음해줘~~”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고 했죠.point 322 |
.point 1 |
엄마의 이런 행동들을 가족이 다 알고 있어요
아빠는 알면서도 엄마랑 말이 안통하고 싸우기 싫어하시니깐
그냥 별말씀 안하십니다.point 55 | .
언제는 엄마 친구들이랑 노는 자리에 저를 데리고 가더라구요?
가서는 또 트위터에 글을 썼어요 ᄏᄏᄏᄏ
“엄마랑 막창 먹으러 왔당”
이렇게 적어놓죠 나 왜 데꼬왔냐니깐 거짓말은 안한다네요 어이가없음요 ᄏ 엄마친구들 만나서도 트위터 얘기만 합니다.point 173 |
친구들이 마지막에는 화가나서
너 지금 트위터 얘기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있는거 아냐고,
내가 너한테 관심도 없는 주식 얘기하면 어떨 것 같냐고 하면서
엄마한테 화를 내더라구요ᅲᅲ
저희 엄마지만 답답해요…ᅲᅲ
한번은 콘서트 보러 서울에 갔어요.point 110 |
근데 엄마가 ᄏᄏᄏᄏᄏᄏ
“트위터 남자가 터미널에 나와 있을까봐 떨린다”
이렇게 말하는거에여…;;
이번에는 부산을 가자네요
왜 그러냐니깐 그사람이 부산에 일보러
내려왔는데 보러가재요 | 가서 아는척하면 당황하지말고
아는척하라네요 …
또 한번은 “시험잘봤어?” 그래서 “응” 이러니깐
“트친이 물어보길래 너한테 물어본거야
날 위해서 물어본게 아니고 트친한테 대답하기위해서point 212 | 1
물어보다니!!!!!!
이번에도 대판 싸워서 사진내리라고 해서 사진은 내렸는데,
모르는 여자사진 해놓고 흐리게 효과 해놨더라구요 저번에도 그렇게 해놔서 사람들이
“00양이세요?” 이러면 네니요~ 이러면서 대답회피하더라구요
저희 엄마 진짜 왜이러는걸까요.point 181 |
.point 1 |
제 사진으로 30대 아저씨들을 꼬시고 있는 엄마.point 22 | . 정상인가요?point 29 | 1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정신병 같은데… 아빠가 가만히 있는게 더 신기함” “엄마가 치매걸리신거 아닌가? 빨리 정신병동에 입원시켜” “딸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네 ㅁ친인간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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