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 ㅈr,위,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판매한 동생”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여고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여성 A씨는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기는 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서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라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인 동생이 A씨가 ㅈr.위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판매하다가 결국 들켰다.
A씨는 “샤워하다가 욕실 선반을 열었는데 갑자기 툭 소리가 나더니 휴지 사이에서 동생 휴대폰이 떨어졌다. 밖에서 볼 땐 휴대폰은 전혀 안보이고 카메라 렌즈만 욕조 쪽으로 보이게 설치했더라”고 전했다. 그는 “급하게 동영상 녹화를 끄고 엄마한테 갔다. 엄마 보니까 갑자기 울컥해서 울기 시작하니까 엄마도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묻더라. 울음 그치고 엄마한테 사실대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윽박에도 우물쭈물거리던 동생은 뺨을 맞고나서야 휴대폰 잠금화면을 풀었다.
A씨는 “동생 휴대폰을 뒤지는데 오늘이 처음이 아니더라.
두세달 전부터 찍어둔 동영상만 20개가 넘었고, 내가 ㅈr. 위하는 영상도 있더라”며 “주기적으로 왜 찍나 싶어서 무심코 카톡 열어봤는데 가관이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동생은 온라인에서 만난 이용자들에게 영상을 판매하고 있었다.
A씨는 “샤워영상 팔다가 ㅈr.
위영상 파니까 가격을 아주 올려팔더라.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서 부모님께 ㅈr.
위영상이라고는 안하고 그냥 샤워 영상 팔고 다녔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끝으로 “동생과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동생이 이러고 다녔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모르는 사람들한테 영상이 팔린 건데 주변 사람들이 보게 될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친동생도 이런 걸로 감옥에 보낼 수 있냐.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빨리 신고해서 누구한테 유포한건지, 돈은 어떻게 받았는지(계좌내역조사), 그리고 제3자가 재유포가능성있는지부터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동영상 한 번 퍼지면 몇 년이 지나도 돌고 돌고 돌아서 사람 미치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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