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편이 코로나 백신 맞고 등신이 되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코로나19의 백신을 맞은지 2주일이 되었다고 전했다.
A씨는 “부작용으로 등신이 됐다. 청소 좀 하라 하면 백신 후유증으로 팔근육이 아파서 아직 못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밥을 해달라 해도 아직 팔근육이 아프다, 욕실 청소나 화장실 청소도 마찬가지다”고 토로했다.
A씨의 남편은 설거지도 빨래도, 운전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근데 참 신기한 게 자기 좋아하는 리듬게임이랑 격투게임은 잘한다. 참 놀랍다. 선택적으로 근육통 때문에 가사일만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라니”라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남편님 수발들며 산다. 언제쯤 이 부작용이 사라질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폭소를 보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 악물고 글 쓴 거 같은데”, “이제 아내분 백신 맞으면 부작용 세게 돌아오겠다”, “등신이 되었다는게 왜 이리 웃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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