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서 이옹 미래통합당 의원이 故(고) 최숙현 선수의 일기장 다이어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9년 고 최숙현 선수가 직접 사용한 다이어리의 ‘나의 원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최 선수는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 장윤정, 김도환 선수 등의 실명이 적혀져 있었다.
최 선수는 다이어리에 자필로 “원수는 두명 이상인데, 장윤정 김규봉 이광훈 김정기 김주석 이광훈..”이라고 적었다.
또한 다른 페이지의 “내가 아는 가장 정신나간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백번 물어도 똑같다. 장윤정, 김규봉 감독, 김정기 선수, 김주석 선수지. 이광훈 선수는 좀 바뀐거 같기두.”라고 적기도 했다.
김정기는 김도환 선수의 개명 전 이름이고, 김규봉은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의 이름, 장윤정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고 최숙현 선수의 폭행,폭언 가해자로 지목된 가해자들이다.
김도환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자신의 폭행과 폭언을 자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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