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2년 만난 남자친구가 준 명품선물들이 모두 모조품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와 남자친구는 이십대 중반에 친구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여행 갈 때도 늘 비즈니스석에 숙소와 식당도 항상 그 지역의 최고급 장소에 데려갔으며 가족분들 모두 외국의 명문대 출신에, 그리고 취준생임에도 보유하고 있는 상당한 통장잔고와 부동산 자산을 제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에 그렇게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쓴이도 남자친구만큼은 자주는 못 주더라도 기념일만큼은 제대로 보답해주고 싶어서 아직 학생신분이지만 최소 50만원 이상의 선물을 늘 준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명품 위조품을 파는 쇼핑몰들이 목록에 저장되어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 후 확인해보니 의심스러운 선물들이 위조품쇼핑몰 거였고, 더 충격받은 건 만약 가품이라면 남자친구가 당연히 사기를 당한 것일 거라 생각했는데 본인이 자진해서 그 쇼핑몰에 먼저 주문을 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 사실을 안 글쓴이는 내가 가품을 선물해줄 정도의 여자밖에 아니었던 건지 그랬다면 왜 2년 내내 헌신적이었고 숙소나 식당은 비싼 곳을 데려가고 데이트 비용은 본인이 다 낸 건지..너무 속상하고 차라리 몰랐으면 싶고 이런 문제로 고민할 줄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참고로 글쓴이는 선물을 남자친구에게 강요해본적도 없고 만약 선물을 안주는 남자친구였어도 충분히 그 자체로도 좋다고 한다.
그러며 글쓴이는 다른 분들 같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실지 궁금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 글을 보고 네티즌들은 “집안 전체가 의심됨 외국 명문대도 의심해봐야할듯”, “받은 선물중에 하자있다고 하고 수리맡긴다고 슬쩍 떠봐요”, “근데 그런 집구석들 있어요 실제 돈이 많아도 차, 집만 진짜고 나머지 다 짭퉁사는 집구석들 생각보다 많음 ㅋㅋㅋㅋ사고회로가 “아니 어차피 남들이 못알아보는데 이게 더 이득” 이런 사고회로임.
명문대 나오고 잔고많고 이런건 진짜일 가능성도 높음 ㅋㅋㅋ” 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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