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
남자가 연상, 여자가 연하인 연인들끼리 흔하게 사용하는 호칭인 ‘오빠.’
그런데 갓 50일을 사귄 남자친구와의 스킨십 도중 ‘남자친구’가 ‘오빠’라는 말을 듣는다면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스킨십 도중 저보고 오빠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 스킨십을 하던 도중 남자친구는 갑자기 사연자에게 “오빠”라고 불렀다.
달아오르던 분위기가 갑자기 한순간에 남극에 온 듯 얼어붙었다. 차라리 전 애인 이름을 부르면 사귄지 얼마 안 됐으니 조금이라도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오빠’라는 단어를 사연자는 납득할 수 없었다.
이 상황에 대해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단순한 말실수다.. 진짜 실수야”라는 말만 되내었다.
이에 사연자는 “자꾸 남자친구가 대화를 회피하는 느낌을 받는다. ‘오빠’라는 말실수가 정말 실수일까요? 혹시 성 소수자는 아니겠죠.. 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바이(양성애자)인가..?”, “남자가 어떻게 그와중에 오빠라고하지?”, “수상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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