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헌신했지만 모든 것을 배신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7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5년동안 행정고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다가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를 사귀게 된 여성의 고민이 방송됐다.
새로운 남자친구는 자수성가한 스타트업계 CEO로, 이전 연애와는 다르게 배려를 받으며 예쁘게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의 회사가 어려워졌고 여성은 돈까지 보내며 헌신을 했다.
그러다가 전남자친구가 행정고시에 붙었다며 돌아오게 된다.
문제는 이 모든 게 현재 남자친구의 테스트였다.
현 남자친구는 자신의 돈을 보고 달려드는 여자들과 사연 속 여성이 다르다는 걸 테스트하기 위해 사업이 망한 척하고, 그녀의 전 남자친구까지 이용했다.
남자친구의 ‘테스트’에서는 합격했으나 여성은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이에 패널들은 “어이없다. 의외의 반전이다”, “말이 좋아 테스트지 여자친구를 함정에 넣고 반응을 본 거 아니냐”, “남자친구가 무슨 자격으로 테스트하냐”라며 분노를 했다.
한혜진은 “헌신하는 고민녀의 연애 방식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당신의 연애방식을 귀히 여겨줄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뿐”이라며 위로했다.
주우재도 “연이어 연애에 실패하면 ‘내가 잘못됐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 말고 본인의 스타일대로 연애하다보면 좋은 사람 만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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