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성폭행당한 뒤 돈까지 빼앗긴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과거 방송된 KBS Joy ‘코인 법률방’에서는 한 여성이 법률 상담을 신청했다.
사연 신청자 A씨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잠수를 탔다. 보험 출동 요원이었다”며 “제가 사고당했을 때 만났다가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1년 가까이 교제했다. 결혼 약속 과정에서 임신도 했다. 그런데 남자가 1,000만 원 넘게 빌려 갔다”고 밝혔다.
A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생활고로 돈을 엄마에게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A씨의 엄마 역시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A씨의 남자친구는 유부남이었고, 심지어 7살인 아이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A씨가 만났던 남자친구의 친척 누나는 알고보니 동거하던 여자였다.
A씨는 동거하던 여자에게 “이 사람 꼭 찾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런데 A씨는 “얼마 전 여자 프로필 사진이 바뀌더라”며 “그 남자와의 웨딩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전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임신 중에도 저랑 관계를 했다”며 “처음에는 거부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거부할수록 흥분해 가학적으로 됐다”며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침대에 묶고, 동영상 촬영도 했다”고 했다.
이어 “목이 졸리니 포기하게 되더라”며 “그 뒤로 제가 쓰러져서 아이도 유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