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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극단적 선택 시도했는데도 엄마가 활짝 웃은 ‘눈물 나는’ 이유


엄마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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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털어놓은 고민에 많은 이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던진 사연이 공개됐다.

채널S ‘진격의 할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는 박수미(44) 씨가 고민 상담을 받고자 출연했다.

 

박 씨는 첫 등장부터 ‘미소 천사’로 보일 정도로 환하고 밝은 웃음을 지었고, 그 미소는 고민이 전혀 없어 보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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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고민은 바로 웃음이었다.

채널S ‘진격의 할매’

박 씨는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이 나온다. 웃는 것도 상황에 맞게 해야는데, 슬플 때도 웃게 된다. 눈물은 안 나온다. 노력하면 살짝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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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제로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시종일관 웃었고, 이런 문제 때문에 직장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 박 씨에겐 깊은 아픔이 있었다.

채널S ‘진격의 할매’

그는 알코올 중독에 폭력적인 남편과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했는데, A씨가 남편에게 맞는 모습을 세 딸이 목격한 적이 적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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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큰 딸은 극단적 선택을 위해 불안 장애 약을 과다복용한 적도 있었다.

 

당시 박 씨는 “마음은 슬펐는데 눈물은 안 나오고 계속 웃음이 나왔다. 그런 제 모습에 딸들이 상처를 받았다더라”라고 자신의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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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할매’ 진행자들은 의료 기관을 도움을 받고 딸들에게 엄마의 진심을 전하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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