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먹뱉 논란’에 있어서 한 달 만에 다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문복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은 저의 영상과 관련해서 제기된 몇 가지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띄우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문복희는 “예전부터 ‘복스럽게 잘 먹는다’는 말과 ‘유튜브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권유를 받게 되어 오랜 시간 먹방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먹방의 트렌드는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치중된 느낌이었지만 오랜 연구 끝에 먹는 모습에 감성과 ASMR을 융합해 깔끔한 화면 구성과 잡음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테이블이 음식물로 지저분해지는 것을 치우고, 오래 씹어 지루해질 수 있는 모습, 음식을 수저에 쌓는 모습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모두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문복희는 “먹는 모습만 편집하여 보여드리는 게 보기도 편하고 제가 추구했던 영상 스타일이라 생각했다”며 “저는 먹는 척만 하고 음식을 뱉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의 지시를 받으면서 먹은 적이 없다”며 “메뉴 준비는 제가 하고 편집자는 촬영의 일부를 보조하고 편집을 하며 편집의 방향은 저의 요구에 따르고 있다”고 편집자의 지시로 먹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문복희는 광고 진행에 있어서 ‘유료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점에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분명하게 표기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문복희는 먹방 유튜버로 470만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14개의 영상 중 25%가량이 유료 영상으로 전환되며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한 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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