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시아 쇼핑몰의 최근 근황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한 가운데 현지의 한 쇼핑몰에서 시민이 지폐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쇼핑몰 위층에서 아래층을 향해 지폐를 뿌리고 있었다.
수많은 지폐가 허공에 흩날리며 유니클로 매장 앞으로 떨어졌지만, 아래층에 있는 시민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돈 비’가 내리는데도 줍지 않았다.
올해 들어 루블화의 가치가 40% 가까이 폭락한 반면 물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러시아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은 해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아무도 돈을 줍지 않는다”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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