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지원 계획이 알려지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가부는 17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건강권과 인권 보장을 위해 ‘생리대 구매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 보호자가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의 ‘복지로’ 사이트·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지원 전용 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며, 국민행복카드를 운영하는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대를 구매하면 된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인상된 월 1만1천500원이며 연간 최대 지원 금액은 13만8천원이다.
신규지원 대상인 만 11세와 아직 신청하지 않은 만12~18세 청소년은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월별로 산정해 지급된 구매포인트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동안 만 18세가 되는 해 연말까지 계속 지원된다. 때문에 기존 신청자는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대다수 온라인 이용자들은 여가부 방안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