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다 들킨 남성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 남성용의자는 들킨 당시 ‘남자화장실로 오해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라고 주장했고 지하상가 관리업체는 이 남성 용의자를 집으로 보내줬다.
23일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2시 48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한 지하상가의 여자화장실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이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피해자는 지하상가 관리업체에 신고했다.
관리업체는 이 남성이 “실수로 남자 화장실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말해 이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후 피해여성은 SNS 등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공유했고 업체는 이틀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 A씨에게 성폭력처벌법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CCTV를 통해 추적 중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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