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하면서 전 대륙으로 확산되고 여러 인종과 민족이 지구촌에 분포하게 됐다.
생활 방식과 기후 변화, 문명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인류는 여러 차례 신체적 변화를 겪었고 현재의 모습에 다다랐다.
빠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시시각각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현인류도 미래의 인류와 비교했을 때 신체적인 차이점이 생길 것이다.
어쩌면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인간의 신체 부위 7곳을 소개한다.
#1. 발가락
먼 조상들은 균형을 잡기 위해 발가락을 주로 사용했지만, 현재 우리는 엄지발가락 위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먼 미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발가락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2. 사랑니
과거 원시 시대 때 나무 열매를 씹어 으깨는 데 사용되던 사랑니는 부드러운 음식이 많은 현대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한 환경 변화에 의해 요즘 아이들 4명 중 한 명은 사랑니가 없이 태어나고 있다고 한다.
#3. 털세움근
소름이 돋았을 때 털을 세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털세움근’은 포유동물이 위험으로 부터 보호받아야 하거나 추울 때 털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점점 거의 털이 사라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쓸모가 없어지는 부위로 손꼽히고 있다.
#4. 남성의 젖꼭지
임신 중 엄마의 뱃속에서 7주가 될 때까지 성별이 없기 때문에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젖꼭지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들은 모유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필요없는 신체부위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먼 훗날 사라질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예상된다.
#5. 꼬리뼈
원숭이나 고양이 등의 꼬리를 가진 동물이 몸 전체 균형을 잡기 위해서 붙어있는 부위이다.
그러나 위 동물들과 달리 대부분 사람들에게 꼬리뼈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장래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6. 체모
체모는 심한 악천후 등의 상황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입는 따뜻한 옷들로 항상 몸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몸에 털이 전혀 없어도 문제 되지 않는다.
#7 제3 안검샘
제3 안검샘은 순막이라고 불리는 눈꺼풀로 각막과 결막을 지키는 역할을 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눈에 들어가는 이물질들을 청소해주는 신체부위 였다.
지금도 도마뱀이나 닭 등의 대부분의 동물에게 순막을 볼 수 있지만 인간의 눈에 있는 순막은 점차 퇴화해 눈앞 모서리에 미세하게 남아 있다.
#8 부비동
부비동은 얼굴 뼈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코 주위에 좌우 두 개씩 총 네 개의 부비동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머리를 가볍게 해주며 호흡시에 공기를 데워준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한 역할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존재의 이유와 역할 또한 알 수 없는 이 부비동에 점액이 차게 되면 오히려 염증과 두통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신체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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