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잘생긴게 죄여?’
자주 쓰이는 말이 있다.
“이쁘면 다 누나야” “잘생겼으면 오빠야”
이렇게 외모가 중요시 되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너무 잘생기거나 이뻐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얼굴이 잘생겨도 특정 국가에서 추방 당할 수 있다.
아랍에서 배우 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아랍에미리트 출신 오마르 보르칸이 바로 그런 경우다.
오마르는 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르는 페이스북에 뉴스 링크를 첨부하며 “아랍에미리트 남성 셋이 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했다”며 “그 중 한 명이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때부터다.
오마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문화종교축제에 참석했다.
하지만 축제 관계자들은 무슨 생각에서 인지 지나치게 잘생긴 그의 외모가 현지 여성들을 홀릴 수 있다고 판단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그의 추방을 건의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경찰은 오마르 보르칸 등 세 명의 남성을 축제 현장에서 강제로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