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 유치원생 엄마들이 꼭 입어야 하는 옷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유치원 설명회와 면접 때는 반드시 수트를 입어야 한다. 그러나 하의로 바지를 입으면 안되고, 무릎길이의 치마를 입어야 한다.
가방과 실내화, 슬리퍼도 직접 가져와야 하는데 발가락이 보이는 구두는 신으면 안 된다. 또한 머리는 반드시 뒤로 묶어 단정하게 연출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유명 사립 유치원은 들어가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역시 유치원 면접을 볼 때 정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입학식 때는 정장을 입어야 하고 진주목걸이와 코사지를 착용해야 한다. 브랜드 로고가 큰 가방 역시 선호하지 않는다.
이 과정을 거쳐 유치원에 합격하면 수제용품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 유치원에서 크기나 규격, 색깔 등을 직접 정해주기 때문에 기성제품을 살 수는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는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는데 색소와 햄을 대량으로 사용해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다.
요즘은 도시락 대신 급식을 주는 유치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극한직업이다”, “옷에 신경 안써도 되서 좋을 것 같으면서도 힘들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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