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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대전역에서 싸우던 커플을 찾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여성이 대전역에서 목격한 커플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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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추석 전날 대전역에서 싸우던 커플 여자분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여성분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길 바라며 글을 남긴다”며 “9/30 대전역에서 싸우던 커플 중 여자분 도망쳐라. 왜 그런 사람을 만나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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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당시 커플은 싸움을 하고 있었다. 여자친구가 “선물을 챙기려다 늦었다. 얼른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하자 남자친구는 “그 말은 모순이지 않냐. 그럼 진작 줬어야지. 왜 이제 주냐”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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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자친구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너가 걱정돼서 한 말이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20분 넘게 언성을 높이며 여자친구를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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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 사람은 널 위해 화를 낸다고 포장만 할 뿐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언젠가 폭력도 쓸 남자다 싶었다. 욕을 하지 않았다뿐이지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더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전남편이 그런 사람이었다. 본인은 마음이 넓고 착한 줄 알지만 조금만 심사가 뒤틀려도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린 채 말꼬리를 잡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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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내 동생이었다면 (말렸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얼른 헤어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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