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에서 급식으로 ‘랍스터’가 배식됐다.
1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깜짝 놀랄만한 점심 메뉴가 올라왔다.
육군훈련소 23연대에서 점심 급식으로 랍스터를 제공한 것이다.
통통한 랍스터가 식판마다 자리했으며, 스파게티와 빵 등도 함께 제공됐다.
제보자는 “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가 촬영했다”며 “급양감독관과 연대장의 도움으로 이런 식단을 낼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랍스터는 훈련병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았으며, 조교와 기간병들에게만 준 특식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최근 군의 부실 급식 폭로가 이어지며 언론의 질타를 받은 만큼,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 일자 랍스터”, “이 정도면 그냥 취사병 죽으라는 거 아니냐?”, “아직도 군은 보여주기식이 만연하구나” 등의 비판을 가했다.
반면 “군대 가서 랍스터 먹어보고 싶다”, “레스토랑 수준으로 잘 나오는데?”, “맛있겠다.
그래도 재입대는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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