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6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브라질리언 왁싱 받으러 가게에 갔다가 XX를 지렸는데 모욕당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왁스 바르고 있다가 직원이 예고 없이 확 잡아 뜯더라. 왁싱이 처음이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이라 순간 괄약근 조절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은 정면으로 그곳을 보고 있었고, 난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빠지직 소리를 내며 싸버렸다”고 전했다.
표정이 굳은 직원이 밖으로 나간 후 다른 직원이 들어와 “화장실을 미리 갔다 오셨어야지 이게 뭐냐”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오늘 일 소문내지 마라.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이런 일 소문나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것 같다”고 당부했다.A씨는 “왁싱을 마저 받는데 밖에서 ‘미치겠다 냄새나’, ‘야 된장찌개 시키지마’라고 하더라.
방향제 뿌리는 소리도 너무 자존심 상했다”며 “물론 영업장에 피해준 건 맞지만, 그래도 고객인데 그렇게 벌레보듯이 대놓고 면박줘서 자존심도 추락하고 왁싱받는 동안에도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끝으로 “집에 와서도 트라우마 때문에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