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해외는 물론 국내로의 여행길도 막혀 답답해하는 이들을 위한 여행 패키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으로 사람 대신 인형을 보내는 ‘인형 에코 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형 에코 투어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여행을 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상품으로 본인 대신 인형이 현지의 관광상품들을 즐기게 된다.
택배로 배달된 인형은 주인을 대신해 산호초 스노클링을 하고, 카누를 타며 이시가키섬의 관광 상품을 체험한다.
또한 모래사장 등 절경 포인트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인형의 주인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포토 북과 사진 파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여행 상품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이렇게라도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직접 체험하지 않으니 조금 허탈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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