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이해하지 못했던 강아지의 태도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트위터 계정 ‘wawaroro_’에는 태풍의 맛을 처음 본 강아지 감자의 사진이 올라왔다.
감자는 집에 있을 때부터 산책을 나가자고 계속 보챘다고 한다.
하지만 태풍이 다가오고 있던 때라 밖을 나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다.
결국 보호자는 감자에게 태풍이랑 무엇인지 직접 체험을 시켜주기로 결심했다.
보호자는 “바람 때문에 못 나간다니까 안 믿고 계속 보채길래 태풍의 매운 맛을 조금만 보여준 모습. 3분만에 집 가자 함”이라 전했다.
감자는 바람을 맞고 나서 아주 의아한 얼굴로 보호자를 쳐다봤다.
평소와 다른 상황에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자 요구했다고 한다.
집에서 감자는 구석에서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놀란 모습 너무 귀여워ㅋㅋㅋㅋ”, “우리집도 저런 상황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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