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한국 배구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가해 소식이 알려지며 배구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두 선수를 국가대표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도 활동할 수 없다는 엄벌을 내렸다.
두 선수가 소속된 흥국생명 역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상황이다.
중국 언론은 이러한 상황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소식을 들은 중국팬들은 한국 배구계의 결정에 놀라워하며 쌍둥이 자매를 두둔하고 나섰다.
한 팬은 “어린 시절 발생했던 일을 들춰낸 이유가 궁금하다”며 “올림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잃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팬은 “한국은 어린 학생들 간의 싸움을 이해하지 못하나? 이렇게 엄벌을 내릴 정도는 아니다.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끔찍하게 잔혹한 학교 폭력 사건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도를 넘은 폭행은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분위기이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에선 중국에 팽배한 학교 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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