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가평 계곡에서 피살된 이은해의 남편이 이은해의 가스라이팅을 견디지 못해 ‘장기 매매’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려 한 정황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윤 모 씨가 사망 전까지 생활고에 시달린 흔적이 고스란히 방송됐는데, 제작진은 그가 살았던 수원의 반지하 집을 찾아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윤씨의 집은 옷가지와 물건이 어질러져 있었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그의 매형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라면조차 없더라”고 말했다.
윤씨는 능력을 인정받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연봉이 6000만 원이었지만 이은해와 결혼 후 친구들에게 라면과 생수를 사 먹기 위해 3000원을 빌릴 정도로 경제 상황이 열악해졌다.
심지어 윤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이은해에게 돈을 주기 위해 ‘장기 매매’ 브로커를 찾은 정황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귀신헬리콥처’ 팔아요”라는 글을 올렸는데, ‘귀신헬리콥터’는 불법 장기매매를 뜻하는 은어다.
또 그는 인터넷에서 등산용품을 구입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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