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러시아 전 매장을 잠정 폐쇄 및 운영을 중단하겠다며 매장 철수를 밝혔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켐진스키는 “우리는 침략과 폭력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데 동참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마지막 햄버거를 먹기 위한 대란이 일어났다.
이날 해외매체 ‘넥타 TV'(NEXTA TV)는 실시간 러시아 상황을 전했다.
매장 폐쇄 전 마지막 맥도날드를 먹기 위해서 맥도날드 앞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러시아 온라인 사이트에는 맥도날드에서 산 음식들이 팔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세트 메뉴에 4,000~5,000루블(한화로 약 3만 5,000원~4만 3,000원), 콜라 1잔은 1,500루블(한화 약 1만 3,000원)을 책정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쟁으로 난리인데 맥도날드는 먹어야겠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인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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