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공지
넷플릭스 수리남의 제목으로 인해 한인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사관은 홈페이지에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수리남’의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라며 “대사관으로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 바,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해 현재는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함께 맡고 있다.
앞 알버트 람딘 수리남 외무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수리남은 더 이상 마약 관련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다. ‘수리남’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수리남’이란 제목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함에 따라 작품 제목에 지역이나 나라의 이름을 넣을 때 보다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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