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영어 표기가 화제다.
원어민들은 못 알아듣는 ‘콩글리쉬’ 표현이 있다.
영어 문장을 만들 때 한국식 문법을 사용해, 그야말로 한국인들만 알아듣는 단어를 만들어낸 경우다.
그런데 사소한 무지에서 시작된 단어가, 음란한 의미로 전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롯데에서 출시한 아이스크림이다.
1985년에 출시되어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은 ‘스크류바’.
미국인들이 본다면 굉장히 야하고 음란한 단어라고 한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에서 스크류바는 배배 꼬여 있는 모습을 특징으로 한다.
스크류바라는 이름도 이상하게 꼬여있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한 외국인은 “맥락이 없으면 스크류바라는 단어는 정말 이상하다. 무조건 야한 것”이라 지적했다.
또 다른 외국인들도 스크류바를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 이름으로 정한 것에 놀라워했다.
왜냐하면 ‘스크류’의 뜻이 나사 외에도 ‘조이다’에서 파생된 ‘성관계 상대’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스크류바는 성관계 상대를 찾아다니는 바를 의미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콩글리시가 음담패설이구나. 나도 모르게 섹드립을 치고 있었네”, “미국인들에게 아이스크림 말하다가 변태로 몰리기 딱 좋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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