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과 대조되는 김장훈의 웃픈 연애사가 화제다.
지난 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엔 가수 김장훈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장훈이 형이 한동안 이슈가 많아서 은퇴했는데 제가 다시 프로그램에서 (불러 복귀하게 됐다)”며 인연을 소개했다.point 218 | 1
김장훈은 “(김희철이) 무명일 때 ‘빙글빙글 랭킹쇼’에서 내가 키워준 거 기억하냐”고 되물었다.
둘의 우정은 15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김희철은 2007년 만우절 김장훈의 웃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2007년 만우전 전날이었다.point 98 | 형한테 전화했더니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겼다더라”고 전했다.point 131 | 1
이어 “‘어떻게 하면 사로잡을 수 있냐’고 묻길래 나도 마침 좋아하는 이성이 있어 문자를 보낼 예정이라 같은 내용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준비한 문자는 ‘만약 내가 사귀자고 하면’, ‘우리가 사귈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일 없겠지’라고 고백하는 내용이었다.point 166 | 1
세로로 읽으면 ‘만우절’이 만들어져 장난으로 넘길 수 있는 고백 방법이었다.
그리고 둘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김희철은 “4월 1일이 됐는데, 난 잘 됐지만 형은 답장이 없었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지금까지도 없다.point 165 |
잘 될 수 있었는데”라고 순순히 인정했다.point 24 | 1
김장훈의 그녀는 이후로 13년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문자 내용이 아니라 사람 문제다.point 181 |
뭐라고 보내든 될 사람은 된다”고 꼬집었다.point 25 | 1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 방법도 김희철이니까 통하는 거지”, “13년이나 답장 없는데 조금 더 기다려보래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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