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KBO 사무국은 한화 육성군 소속 선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전날 한화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한화 구단에서 두 번째로 양성 반응자가 나온 것이다.
KBO 사무국은 한화 구단으로부터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선수 중 육성군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검사 이후 현재까지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한화 구단은 상세 접촉자 및 감염 경로 등을 자체로 확인하고 있다.
1일 오후 9시 현재 한화 퓨처스(2군) 선수단 검진 대상 97명 중 현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명이 음성 결과를 받았고,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이다. KBO 사무국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선수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31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1일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신정락은 오늘 저녁 병상이 확보돼 천안 소재 치료센터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정락의 가족 2명도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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