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소신발언
울산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에 대해 언급한 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발언이 화제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물림 사고 당시를 찍었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가슴이 너무 아파요”라는 글을 곁들이며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다”, “자기 반려견 똑바로 컨트롤 안 되면 못 키우게 해야 된다”, “얼마나 무서웠을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법이 강화돼서 이런 일이 또 없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강형욱 훈련사는 지난해 남양주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망 사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훈련사로서는 ‘훈련으로 교화될 수 있다’라고 얘기해야 한다”며 “제가 책임이 있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개를 만들면 안락사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표현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국내에서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의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개물림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이는 사회 문제로 조명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매년 신고된 개물림 사고는 약 2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8세 A군이 갑자기 달려든 개에게 목 부위 등을 물려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70대 후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개에 대한 안락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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