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교사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중학생이 큰 논란을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쓰촨성 런서우현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15세 남학생 A군은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했다.
당시 A군은 검은 우산을 든 교사를 따라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교사의 머리를 벽돌로 내려쳤고, 교사는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교실 안에 있던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며 A군을 쳐다봤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벽돌을 9차례 내리쳤다. 이는 교실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A군은 평소 교사의 학생 관리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내 운동장에서는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는 학교 규칙을 어겨 교사에게 벌을 받은 뒤 불만을 품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교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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