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전구간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이다.
9일 오전 8시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5호선(상선 방화 방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5호선 천호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지나 4호선 한성대역으로 시위 장소를 옮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해 지하철 타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후 오전 10시쯤 성북구청 앞에서 성북구 자립생활예산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
전장연은 지난 국가애도기간 동안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고, 지난 7일부터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달 이뤄지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날 전장연은 8호선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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