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사하다.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그 이후 1년이 지나 19살에 범인을 제대로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었다.point 163 |
제 또래의 남자분이었다”라며 “그런데 당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그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하여 그렇게 됐단 이야기였다”고 전했다.point 82 | 1
이어 장재인은 “길을 지나가는 저를 보고 ‘저 사람에게 그리 해오면 너를 괴롭히지 않겠다’ 약속했던가 보더라”라면서 “그 아이 역시 피해자라면, 도대체 나는 뭐지? 내가 겪은 건 뭐지?라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보면 그때 ‘이 일이 생긴 건 니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point 183 |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고 적었다.point 53 | 1
끝으로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 혹시나 아직 두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꾸준히 계속 버텨줘서 고마워요”, “정말 멋진 사람”, “언지 잘못이 아니에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